[연합시민의소리] 광주 광산소방서(서장 임종복)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야외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벌 쏘임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올해 광주지역 상반기 벌집제거 출동은 총 24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9%(66건)가 증가했으며, 기상청의 올해 여름철 기온 전망도 평년(23.6℃)보다 0.5~1.0℃ 높을 것으로 예측돼 벌집제거 출동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벌 쏘임 사고로 31명이 사망했으며, 벌 쏘임으로 구급차를 이용한 시민은 평균 5,584명에 달했다.
벌 쏘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 활동 시 주변에 벌집 유무를 반드시 확인하고 벌을 자극하는 향수, 화장품, 스프레이 사용은 가급적 피해야 하며, 어두운 계열의 옷보다는 밝은 색 계통의 옷을 착용해야 한다.
임종복 서장은 “벌집 발견 시 섣불리 제거하거나 벌을 자극하지 말고 위협을 느꼈을 경우에는 신속히 119에 신고해 도움을 요청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