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 인천 연수경찰서는 지난 18일 오전 11시쯤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 컨벤시아 1·2 전시장에 설치된 키즈파크 에어바운스가 기울어지면서 밑에 깔린 채모군(9)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나 11시간 만인 이날 오후 10시쯤 숨졌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채군의 1차 사망 원인은 ‘질식사’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채군은 이날 3m 높이의 에어바운스에 올라가면서 에어바운스가 무게를 견디지 못해 기울어지자 차례를 기다리던 10여명에게 깔렸다. 채군이 타려던 에어바운스에는 30여명의 대기자가 있었다.
경찰은 키즈파크 운영업체를 대상으로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송도 컨벤시아 전시장에 설치된 키즈파크는 8000㎡으로 전체 30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이날은 1500여명이 입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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