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 24일 대구시는 이날 새벽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열린 2009베를린세계육상선수권대회 폐막식에서 김범일 조직위원장(대구시장)이  라민 디악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회장으로부터 대회기를 넘겨받은 뒤 힘차게 휘두르며 2011년 대회 대구 개최를 세계에 알렸다고 전했다.

대회기를 인수한 조직위는 수만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국무용특별공연에 이어, 4분 분량의 2011년 대회 영상홍보물을 방영했고 경기장내 스크린을 통해 최근 선정한 2011년 대회 엠블럼과 함께 ‘2011년 대구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알리면서 폐막식의 대미를 장식했다.

문동후 조직위 부위원장은 “대회기를 인수하는 순간 2011년 대구 대회는 사실상 시작된 것"이라며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반드시 성공시켜 대구의 도시브랜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고, 한국 육상 발전의 계기로 삼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조직위는 25일 오후 귀국해 전체회의를 소집하고 2011년 대구 세계육상대회의 밑그림을 그릴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