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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이화여대, '제주조릿대' 장내 염증 완화 등 효과 밝혀
등록날짜 [ 2015년10월23일 23시38분 ]

[연합시민의소리]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이화여자대학교와 공동으로 ‘제주조릿대의 대장 건강 개선 기능성 규명 및 효능 평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제주조릿대가 장내 염증을 완화시키고 대장암 줄기세포를 줄이는 등의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제주조릿대는 제주도 한라산에서 광범위하게 자생하는 제주 고유 재래종으로 다당류와 아미노산, 폴리페놀 등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연구 결과를 보면 대장과 유사한 환경을 조성한 세포에 염증을 유도한 후 제주조릿대의 잎 추출물을 처리한 결과, 생체 내에서 염증이 생겼을 때 생성되는 염증성 물질인 산화질소, 프로스타글란딘(Prostaglandin) E2, 인터루킨(Interleukin, IL)-6의 발생이 억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상 쥐, 만성염증성 장염 쥐, 만성염증성 장염 유도 후 제주조릿대 추출물을 먹인 쥐로 나눠 대장염 발생을 확인한 결과, 제주조릿대 추출물을 먹인 쥐가 먹이지 않은 쥐에 비해 대장염 발생이 억제됐으며, 대장 조직의 손상이 약 40% 감소했다.
 

 제주조릿대 추출물을 먹인 쥐의 경우, 만성염증성 장염 쥐에 비해 염증을 유발하는 물질인 사이토카인의 분비가 줄어들고, 항산화 효소인 슈퍼옥사이드 디스뮤타아제(superoxide dismutase, SOD)와 카탈라아제(Catalase) 활성이 각각 28.1%, 44.7%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장암 줄기세포에 제주조릿대 추출물을 처리했을 때, 줄기세포의 자기재생능력과 줄기세포 마커들이 감소하고 세포분화는 증가해 암 줄기세포 억제 효과를 보였다.
 

동물실험에서는 종양 성장이 감소하고 줄기세포 마커들의 발현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조릿대의 만성대장염과 대장암 예방에 대한 연구 결과는 ‘Journal of cancer prevention’ 2015년 6월호에 논문으로 게재됐다.
 

농촌진흥청 기능성식품과 황경아 연구사는 “이번 연구로 제주조릿대가 만성대장염 및 대장암 등의 질병에 효과가 있음이 밝혀졌다.”라며, “앞으로 염증 및 암 예방이나 치료법 개발 등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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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찬 (world6969@hanmail.net) 기자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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