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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안 파래더미에서 신종·미기록종 곰팡이 발견
등록날짜 [ 2015년11월19일 23시16분 ]

제주 해안가를 뒤덮은 파래 더미 [연합시민의소리]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제주도 해안가에서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보고되지 않은 해양균류(곰팡이) 신종 1종과 미기록종 3종을 발견하였다고 밝혔다.
 

해양에 서식하는 균류는 약 1,500종으로 추정된다. 해양균류는 해양생태계에서 주된 분해자로 기능하며, 에너지와 물질 순환에 기여하고, 해양균류가 생산하는 천연물은 인간 질병 관련 치료제, 효소, 기능식품,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 이용된다.
 

세계 최초로 발견된 신종 곰팡이 1종은 해양수산부의 ‘해양균류자원 기탁등록보존기관’인 서울대학교 임영운 교수팀이 발견한 것으로 제주도의 지명을 넣어 페니실리움 제주엔스(Penicillium jejuense)로 명명하였으며, 관련분야의 최고 권위 학술지인 ‘마이콜로지아(Mycologia, IF 2.47)’에 실렸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발견된 미기록종인 페니실리움 헤드링토니(P. hetheringtonii), 페니실리움 페실리(P. paxilli) 및 페니실리움 테리지늄(P. terrigenum)은 국내 학술지인 ‘미생물학회지’에 발표했다
 
특히, 여름철 제주도 지역의 해안가는 해조류 유입으로 인한 해안 쓰레기 피해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며, 해양 곰팡이를 이용한 해조류의 친환경적 처리와 산업적 응용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페니실리움 제주엔스(Penicillium jejuense)는 해조류의 주요성분인 셀룰로오스를 분해하는 효소 생산능력과 식물병원균에 대한 항균 활성이 특히 높아, 여름철 해조류 쓰레기의 친환경적 처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 임영운교수는 “이번에 발견된 곰팡이들이 파래 등 해안가에 밀려드는 해조류 쓰레기의 자연분해에 활용될 뿐만 아니라 해조류의 다당류를 분해하는 효소 활성 능력이 높아 해조류를 이용한 의약품과 건강보조식품 개발에 매우 유용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상진 해양수산부 해양수산생명자원과장은 “해양균류자원의 효소 생산은 다양한 산업분야에 활용되므로 해양신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해양수산부는 2008년부터 ‘해양수산생명자원 확보 및 활용기반 구축 사업’에 126억원을 투자하여 해양수산생명자원의 주권 확립을 위한 생명자원의 발굴과 확보 사업을 수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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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찬 (world6969@hanmail.net) 기자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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