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 지도부는 14일 오후 시내 한 호텔에서 회동해 박 대통령이 요청한 16일 국회 연설 계획을 수용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해졌다.
원래 16일 오전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예정돼 있었지만, 이 원내대표가 박 대통령에게 일정을 양보하고 교섭단체 연설을 하루 미루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 원내대표는 17일 오전 10시에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게 되며, 17일부터 이틀간 예정됐던 국회 대정부질문도 하루씩 순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