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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투광률 15% 일 때 인삼 수량 늘고 지상부 병 줄어
등록날짜 [ 2016년04월12일 20시30분 ]
[연합시민의소리]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인삼 재배 시 생육 초기에 투광률을 높이면 인삼이 더 잘 자라고, 지상부의 병 발생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인삼은 빛에 민감한 작물로 해가림 시설을 이용해 재배한다.

예로부터 생육 초기에 햇빛을 많이 받아 줄기와 잎의 웃자람을 막고 빛과 고온에 대한 내성을 키우는 ‘죽조림’이란 재배 방법이 있었다.

현재 농가에서는 해가림 피복물로 주로 4중직 차광망 혹은 차광지에 추가로 흑색 2중직 차광망을 덮어 사용하는데 이때의 투광률은 약 5%로 생육 초기에는 부족한 양이다.

인삼의 싹이 날 때 투광률을 15% 늘려 재배한 결과, 자람이 좋아지고 지상부 병 발생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싹이 나기 시작하는 4월부터 생육 초기인 6월 초까지 투광률을 15%로 조절해 재배하면 투광률 5%(청색 차광지 + 흑색 2중직 차광망) 대비 수량이 약 20% 늘었다.

또, 투광률 5% 대비 인삼 지상부의 줄기 굵기는 약 35%, 뿌리 무게, 뿌리 굵기 그리고 뿌리 길이가 각각 38%, 14%, 5%씩 늘었다. 이로써 투광률 15% 일 때 인삼이 더 잘 자라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리고 인삼 잎에 발생해 수량을 떨어뜨리는 점무늬병 등의 병 발생도 줄었다.

이처럼 인삼 생육 초기에 투광률을 높이면 인삼의 광합성률도 늘어 잘 자란다. 뿌리가 커지기 전에 잎이 떨어지는 지상부 병을 줄여 수량이 느는 효과가 있다.

농가는 투광률을 높이기 위해 4중직 차광망(혹은 차광지)을 걷고 흑색 2중직 차광망만 덮어 5월·중하순까지 유지하는 것이 좋다.

 농촌진흥청 인삼과 유 진 연구사는 “기온이 비교적 낮은 봄에는 햇빛을 많이 투과해야 하지만 기온이 높은 여름에는 햇빛 투과량을 줄여 고온장해를 예방해야 하므로 다시 4중직 차광망(혹은 차광지)과 흑색 2중직 차광망을 덮어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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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찬 (world6969@hanmail.net) 기자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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