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 민일녀] 인천시의회 김병철 LH조사특위 위원장은 10일 시의회 특별위원회 위원장실에서 LH 사업과 관련된 시 관계자 3명,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 4명이 참석한 가운데 ‘LH 관련사업 집행부서 관련사업장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LH가 시의회의 조사특위에 비협조적으로 나와, LH조사 일정에 차질을 빚게 됐다”며 “이제는 LH에 대한 압박에 들어가야 할 때다”고 말하고 “LH 사업과 관련한 주민들의 피해와 불편사항을 서면으로 조사하라”고 LH 사업 관련 공무원들에게 요구했다.
김 위원장은 “LH 관련 사업이 부진함에 따라 최근 민원이 빗발치고 있는 LH 관련 사업 조사를 현실화 하기 위해 서면조사를 요구하게 됐다”고 설명하고 “서면조사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한 데 모아 LH 관련 사업의 잘못된 점을 조목조목 짚어 나갈 것”이라며 “서면조사 자료를 토대로 시의회가 LH에 법적대응을 할 수 있는 단계를 밟을 것이다”고 말해 귀추가 주목된다. 이에 LH 사업관련 지역의 민원인들은 앞으로 시의회가 민원인들의 신문고의 역할을 얼마나 해줄것인가에 기대한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