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은 당을 향해 "안보나 외교통일 얘기를 하면 혹시 종북으로 몰릴까 싶어 피하고 있는데, 종북몰이는 허깨비"라며 "허깨비를 자꾸 피하면 자꾸 더 큰 허깨비로 장난을 치게 된다"면서 야권의 강경대응을 촉구했다.
이어 "최순실, 정유라, 우병우, 차은택 등 국민들이 몰라도 되는 이름까지 기억에 들어가 삶을 무겁게 한다"며 "대한민국이 아프다. 국민의 삶이 위태롭다. 먼저 '청와대만이 아는 대답'을 들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는 문 전 대표의 행동은 누가 보더라도 일반적. 국민적 시각에서 잘못된 점"이라며 "북한에게 결의안에 대한 의견을 물어본다는 것이 상식에서 벗어난 행동이고, 잘못된 의사결정방식"이라고 지적했고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도 페이스북을 통해 "회고록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면서 "저는 많은 좌익사범들을 알고 감옥에서 같이 생활해봤지만, 노무현 대통령, 문재인 비서실장, 김만복 당시 국정원장보다 더 많은 종북이적행위를 한 반역자를 보지 못했다"고 비판, 유승민 전 원내대표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송 전 장관이 본인의 회고록에서 2007년 11월 당시 유엔(UN)의 북한인권결의안에 대해 우리 정부가 기권 결정에 이르게 된 과정을 밝힌 부분은 실로 충격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