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수만 마리 '반려동물' 버림받고, 45.7% 안락사

전국 입양 31.4%, 안락사등 사망동물 절반에 가까운 45.7%, 주인의 품에 돌아간 것 13%
뉴스일자: 2015년09월20일 10시56분

[연합시민의소리]  20일 경기도내에서만 매년 수만 마리의 '반려동물'이 버림받고 있고 이중 절반은 안락사 등으로 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의 ‘최근 3년간 유기동물 발생’ 현황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2012년 9만2254두, 2013년 9만7197두, 2014년 8만1147두 총 27만598두가 함께 지내던 주인 등으로부터 버림을 받았다.


같은 기간 도내에서는 2012년 2만9333두(전국대비 29.6%), 2013년 2만7713두(28.5%), 2014년 1만9688두(24.3%) 총 7만6734두의 유기동물이 발생했다.


설 연휴를 앞둔 가운데 동물사랑실천협회 동물관리국은 유기동물들이 매년 수만 마리씩 생기면서 이들 중 절반이 안락사 또는 자연사하는 슬픈 결과를 낳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입양이 31.4%로 가장 많았지만 안락사 22.7%, 자연사 23%로 사망동물이 절반에 가까운 45.7%에 달했고 주인의 품에 돌아간 것은 13%에 불과했다.


도내 역시 입양이 36.9%로 최다였고 안락사 29.5%, 자연사 17%로 절반 정도가 사망했고 주인에게로의 반환율은 14%였다.


이처럼 유기동물의 사망률이 높음에 따라 도는 유기동물 발생 최소화를 위해 반려동물 소유자 책임의식 제고 및 관리의무 강화 등을 담은 관련정책 수립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홍성찬 (world6969@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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