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에서 운영하는 검단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등록 어린이급식소를 대상으로 ‘어린이 교육 교구 대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구 대여 사업은 전문 영양사가 어린이 교육을 위해 제작했던 고품질의 교구를 어린이급식소에 대여해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활동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더 많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으며, 8월 현재 12개소 285명의 원아가 교육에 참여했다.

교구의 주제는 편식 분야 ‘밥이 최고야’ , 위생 분야 ‘나는 이를 닦는 게 너무 싫어요’, 생활습관 분야 ‘화장실에 갈래요’ 3가지로, 안전을 위해 소독된 교구와 학습지도안·시나리오를 어린이급식소에 제공함으로써 보다 전문적인 교육이 이뤄지도록 구성됐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어린이집 관계자는 “교구의 활용도가 높고, 여러 번 교육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서구 관계자는 “교구 대여 사업을 통해 어린이급식소에서 구매하기 어려운 전문 교구의 도움을 받아 어린이 교육이 더 다양하게 이뤄지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영양·위생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