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인천 연수구(구청장 고남석)가 지난해 최근식 신임 감독을 영입해 정상화를 추진해 온 연수구청 씨름단이 창단 25년만에 첫 천하장사를 배출하며 인천 민속씨름의 부활을 알렸다.
연수구청 씨름단 백두급의 김찬영은 지난 7일 울산 문수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1 천하장사 씨름대축제’ 천하장사 결정전에서 김진(증평군청)을 3대 1로 제압하며 모래판 최정상에 올랐다.
지난 1984년 인하대학교 재학 중이던 장지영 장사가 제3대 천하장사에 오른 이후 인천 연고 실업팀으로는 첫 천하장사이자 37년만에 인천이 맛보는 씨름판 최고의 타이틀이다.
연수구청 씨름단은 9일 고남석 연수구청장을 방문해 그 동안의 대회 성과보고와 함께 인천지역 유일의 실업 씨름단으로 향후 구단 운영과 관련한 세부사항 등에 대해 깊이있는 의견을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