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 광주 광산소방서는 지난 28일 광주 외국인 노동자 지원센터에서 외국인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소방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교육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청 통계(2022.12.31.기준)에 의하면, 외국인 22,967명 중 57.2% (13,142명)가 광주 광산구에 거주하고 있으며 하남, 소촌, 평동, 빛그린 등 산업단지에 밀집해 있고 외국인 노동자 고용사업장이 대부분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교육은 왕경선 소방관의 진행으로 화기 초기 진압에 큰 역할을 하는 소화기 사용법을 비롯해 사업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법 등을 외국인 노동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언어소통과 이해를 돕기 위해 광주 외국인 노동자 지원센터에서 통역의 도움을 받으면서 진행하는 등 그야말로 외국인노동자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일회성의 교육으로 그치지 않기 위해 광산소방서는 광주 소방 최초로 제작한 교육영상과 조달청 혁신사업을 통해 받은 교육장비를 2023년까지 센터에 배치하여 상시 안전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김영일 광산소방서장은 “외국인 노동자 고용사업장과 숙소 화재 예방을 한층 강화하여 외국인 노동자 인명피해 저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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