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수확사진(사진제공 : 인천광역시농업기술센터)
[연합시민의소리]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벼 수확 철을 맞이하여 수확 후 관리요령 등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기술지도에 나섰다.
금년도 인천지역은 모내기철 평년에 절반에도 못 미치는 극심한 가뭄과 벼 출수기 때 잦은 폭우 등 기상조건이 어느 해 보다 좋지 않아 농업인들이 힘겨운 한 해를 보냈을 뿐만 아니라, 수확량도 평년보다 상당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러나 등숙기 일교차가 크고 맑은 날씨 덕에 벼 생육상태가 호전되어 본격적인 수확철인 현재 인천지역 벼 수확량은 평년(499kg/10a)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쌀 수급안정을 위한 정부의 벼 재배면적 감축 정책으로 전체 벼 생산량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고품질 쌀 생산의 최종 단계로 수확 후 관리가 중요한데, 건조기를 이용하여 벼를 건조할 때 밥쌀용 벼는 45~50℃로, 종자용은 40℃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 서서히 건조시켜야 열손상립과 동할미를 줄일 수 있다.
인천광역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본격적인 벼 수확 철을 맞이하여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막바지 현장기술 지도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 농업인들이 고품질 쌀 생산의 마지막 단계인 수확 후 관리에 최선을 다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