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 15일 경남 의령경찰서는 지난 11일 의령군 궁류면의 한 산속에서 연락이 끊긴 뒤 나흘만인 15일 오전 11시께 탈진해 쓰러진 채 발견된 전모(80) 씨를 나흘만에 구조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 씨는 지난 11일 의령군 궁류면의 한 산속에서 연락이 끊긴 뒤 나흘만인 이날 오전 11시경 탈진해 쓰러진 채 발견,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전 씨는 땔감을 장만하려 산속에 있다가 해가 진 뒤 길을 잃고 헤매던 중 실족해 실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 씨는 구조 직후 실종 나흘 동안 낙엽을 덮고 자 추위를 피하고 자신의 소변을 마시며 구조를 기다린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