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창녕군은 올해 양파. 마늘 작황호조에 따른 생산과잉으로 가격이 생산비에도 못 미칠 정도로 폭락함에 따라 농가에 40억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전국적으로 양파·마늘 파동이 계속되자 정부 차원에서 산지폐기, 수매, 수출 등 대책이 이뤄졌지만, 농가들 입장에선 크게 미흡했고 산지 거래가격도 회복되지 않아 군이 양파. 마늘 재배농가들의 생산비를 보전하고, 공판장이나 공영도매시장으로 출하하는 농가에 경매 위탁수수료를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지원을 받을 농가는 농자재 구입 증빙자료나 공영도매시장이나 산지공판장 출하실적서를 첨부해야 한다.
한정우 창녕군수는 농자재및 종자대 12억원, 경매 수수료 28억원 등 총 40억원 지원이 어려운 시기 농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 군의회, 농업인 단체 등과 협의해 생산비를 획기적으로 낮추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시행하고, 가격이 안정될 때까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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