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경찰은 범인으로 지목된 홍콩 국적의 30대 남성 1명과 페루 국적의 30∼40대 남녀 등 3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에 수배 요청한데 이어 세계 곳곳의 카지노를 대상으로 한 동일 범죄가 있는지 여부도 함께 의뢰했다.
이들 일당은 지난 7일 오후 3시 이후부터 순차적으로 강원랜드에 들어가 이날 오후 6시 55분경 슬롯머신 현금 상자를 만능키로 꺼낸 뒤 미리 준비한 가방에 넣어 사라졌다. 이날 범행 시간은 5분도 걸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