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연합뉴스DB) G20 정상회의에 참석중인 시진핑G20서 첫 접촉…[여성종합뉴스/ 정지명특파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5일(현지시간) 첫 접촉을 가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에게 "일본은 마땅히 역사를 똑바로 보고 미래를 대하는 정신의 기초 위에서" 양국 간 갈등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6일 신화망(新華網)에 따르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5일 개막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시 주석은 회의가 열리기 직전 귀빈실에서 아베 총리와 짧은 만남을 갖고 "일본은 댜오위다오(釣魚島)와 역사 등의 민감한 문제를 정확히 처리해 갈등을 원만히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는것.
시 주석은 또 최근 중일관계가 엄중한 곤경에 처했으며 이는 "우리도 원하지 않았던 것"이라고 밝히고 중국은 양국이 '4개의 정치적 문건'의 기초 위에서 계속 전략적 호혜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아베 총리에게 중국의 '원칙적 입장'도 함께 전달했다.
이에 G20 정상회의에서 만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시 주석과의 이번 만남을 기대해왔다"며 "중일관계를 시급히 개선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신화망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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