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옹진군은 올해 처음으로 백령면 농작물 공정육묘장에서 균일하게 생산된 14ha면적에 심을 수 있는 벼 모판 4,000장을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신청한 백령면 농업인들에게 유료로 공급했다.
올해 못자리 기간은 일교차가 심해 뜸모·잘록병·키다리병 등 벼 모판의 병 발생이 많아 일부 농업인들은 모판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백령면 공정육묘장에서 생산된 모판은 외부환경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고, 생육시기에 적합한 온·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병 발생을 줄인 튼튼한 종묘라 이번 공급은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옹진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에 추진 중인 6,083㎡규모의 경화장이 설치되면, 내년에는 100ha면적에 심을 수 있는 30,000장의 벼 모판 생산·공급이 가능하다”며, “안정적인 농사여건 확보, 농촌노동력 부족 극복 등 군민이 행복한 옹진농업 육성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작물 공정육묘장은 「민선7기 공약사항」으로 튼튼하고 균일한 종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1,092㎡의 면적에서 종자의 소독, 발아, 출아, 육묘를 단계별로 처리해 균일한 모를 생산하기 위한 시설로 지난해 백령면에 설치되어 올해 처음 공급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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