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인천 미추홀구(구청장 김정식) 보건소가 말라리아, 일본뇌염 등 모기로 인해 전파되는 감염병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동절기 모기 유충구제 방역 활동을 강화한다.
모기 유충구제 방역 활동은 일정한 장소에만 산란하는 모기 특성을 이용해 모기가 성충으로 부화하기 전 유충 단계에서 제거하는 방법이다. 유충구제 1마리당 성충 500마리 정도 박멸 효과가 있어 경제적 절감뿐만 아니라 하절기 모기 발생 밀도 저감에도 효과가 있다.
특히 겨울철은 모기 생존력이 가장 떨어지는 시기이다. 이에 구는 다중이용시설 정화조, 공원 화장실, 하수구 등을 대상으로 동절기 모기 유충구제 작업을 나서기로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월동 모기방제가 한해 성패를 좌우하는 만큼 취약지에 강력한 방역을 실시하겠다”며 “주민들께서도 집 주변 물웅덩이 제거 등 자발적 소독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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