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인천 미추홀구(구청장 김정식)는 주안5동 주염로에 약 0.5km 구간 걷고 싶은 거리를 조성했다.
주안5동 걷고 싶은 거리는 지난해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돼 구비 2억 원을 확보했으며 사업을 제안한 주민자치회위원들과 함께 4월 주민설명회 및 수차례 현장 조사, 회의 과정을 거쳐 설계 내용을 완성하고 공사를 완료했다.
걷고 싶은 거리는 주안시범공단 인근에 꽃나무를 식재한 가로 화단이 조성됐고 주민 휴게시설인 파고라가 설치됐다. 과거 주안동이 우리나라 최초 천일염을 생산한 주안 염전이 있던 곳임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소금요정 조형물, 역사 안내판 등이 함께 조성됐다.
또 내년에는 현재 조성된 걷고 싶은 거리 종료 지점인 미도아파트에서 주안역입구사거리를 지나 염창로를 연결하는 ‘주안5동 걷고 싶은 거리 조성 사업 2단계’가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돼 구비 3억 원을 확보한 상태다.
구 관계자는 “녹지가 부족한 주안5동에 가로 화단을 조성해 녹지공간을 늘리고 주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 할 수 있도록 내년 주민참여예산 사업도 주민들 의견을 적극 반영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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