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 관내 고등학교 3곳에서 피부 질환인 ‘옴’ 환자가 100명 가까이 집단으로 발생해 해당 교육청이 중증 감염 학생에게 등교 중지 처분을 내렸다.
7일 거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옴’은 지난 9월2일 A고등학교에서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감염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현재까지 A고등학교에서 69명, B고교 5명 그리고 C여고에서 23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전염성이 강한 질환인 ‘옴’이 발생하자 거제교육청은 감염된 학생들에게 병원에서 완치 진단을 받을 때까지 ‘등교 중지’를 지시해 현재 62명이 수업을 받지 못하고 있다.
B고등학교의 감염 학생 5명은 ‘격리 수업’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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