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이경문 기자] 인천해양경찰서(서장 이천식)는 19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출입통제구역으로 지정된 중구 무의동 하나개해수욕장 갯벌 일부를 집중 안전관리한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갯벌활동객이 늘어남에 따라 고립 등 연안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커져 사고 예방을 위한 각별한 안전관리가 필요해서다.
인천해경은 이번 집중 안전관리 기간 동안 예방 순찰을 강화한다. 특히 행락객이 집중되는 시기와 야간, 기상악화 시 적극 순찰한다.
또 알림판과 인명구조함 등 안전시설물을 철저히 점검하고, 출입통제구역의 위험성을 알리는 홍보활동도 펼친다.
앞서 인천해경은 2021년 고립사고 다발지역인 하나개해수욕장 갯벌 일부를 출입통제구역으로 지정했다.
해당 구역은 ‘일몰 후 30분부터 일출 전 30분까지’, ‘주의보 이상 기상특보 발효 시’ 출입이 통제되며, 출입통제구역 무단출입 시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갯벌활동 시 구명조끼 착용, 물때 확인 및 휴대전화 알람 설정 등 해양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출입통제구역과 안전취약지역 출입을 삼가야 한다”며 “특히 야간이나 기상이 나쁘면 갯벌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인천해경 경찰관들이 중구 무의동 하나개해수욕장에서 안전순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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