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조규천기자] 강원 인제군은 감자 가격 하락으로 출하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고자 지난 10부터 최근까지 펼친 '감자 팔아주기 행사'에 17개 기관·단체 등이 동참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기간 인제군에서 생산된 감자 752상자(15t)를 출하해 감자 소비촉진에 큰 도움이 됐다.
행사 참여 기관 등은 감자 생산 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고자 1∼2상자를 구매해 선물용 또는 이웃에게 나누어 주는 등 훈훈한 정을 나눴다.
인제군과 자매도시인 서울 광진구청과 충남 천안시청도 이번 행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지난해 수확한 감자의 가격이 생산비에도 못 미치면서 농민들이 출하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아직 출하하지 못한 감자가 있는 만큼 감자 농가를 돕기 위한 행사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