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대구과학고등학교는 세계 물리 분야 영재들의 경연대회인 제40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에서 3학년에 재학 중인 김동건 군이 영예의 금메달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김 군은 지난 12~19일 멕시코 메리다에서 열린 대회에 한국대표로 참가해 세계 80여개국 600여명의 영재와 겨뤄 이론 부문에서 세계 1위를 차지히였으나  실험을 포함한 성적에서 세계 3위로 아쉽게 개인 종합우승(톱 금메달)을 놓쳤다.

 대구과학고 관계자는 "김동건 군은 학업성적이 뛰어날 뿐 아니라 대구교육청 과학영재교육원의 물리과정 수업을 받으면서 자기주도적 탐구학습으로 물리분야 전반에 걸쳐 다양한 지식을 갖췄다"고 말했다.

 한편 전체 참가자 중 우수한 성적을 거둔 일정 비율의 학생에게 메달을 수여하는 이번 대회에 한국대표로 5명이 참가해 금메달 4개와 은메달 1개를 수상해 종합 2위, 중국팀이 금메달 5개로 종합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