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 4일 국가보훈처는 오는 6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제60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
'국가와 국민을 위한 희생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오전 9시 55분에 시작하는 이번 추념식에는 3부 요인, 정당 대표, 국가유공자 등 1만여 명이 참석하고 대한민국 해군 창설의 주역인 손원일 제독의 아들 손명원(74) 씨를 비롯한 '호국영웅' 유족 5명도 참석해 헌화·분향에 동참한다.
여성 3명을 포함한 6·25 참전 유공자 5명은 이번 추념식에서 국가유공자 증서를 받을 예정이다.
이번 추념식에는 배우 현빈 씨도 참석해 국악인 이용구 씨의 대금 연주에 맞춰 2013년 보훈문예작품 수상작인 추모 헌시 '옥토'를 낭독한다.
국가 보훈처는 국립대전현충원을 비롯해 지방 곳곳에서도 지방자치단체 주관으로 추념식이 열리며 현충일 오전 10시 정각에는 1분 동안 묵념을 위한 사이렌 소리가 울리며 세종로사거리를 포함한 서울 18곳의 도로와 전국 200여곳의 주요 도로에서 차량이 일시 정차해 묵념에 동참하게 되며 이달 4∼6일 사흘 동안 오후 8∼12시에 국립서울현충원 겨레얼 광장 상공으로 '현충의 빛 기둥'을 쏘아올려 현충일의 의미를 되새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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