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 새로운 문화 아이콘으로 등장, 2004년 한국 초연 이후 최고의 뮤지컬로 자리 잡은 <맘마미아!>가 2011년 2월 18일부터 20일까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생생한 라이브의 감동을 전한다.
1999년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탄생한 이후 현재까지 225개 도시, 40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맘마미아!>의 흥행 성공은 국내에서도 이어져 2004년 초연 이후 총 679회 공연기간 동안 약 100만 명의 관객이 관람, 국민뮤지컬로 불리며 ‘맘마미아 신드롬’을 만들어냈다.

 2010~2011 뮤지컬 <맘마미아!> 공연이 기대되는 이유 중 하나는 20년 무대 호흡을 자랑하며 환상의 무대를 선보일 최정원, 남경주 콤비를 드디어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그 외에도 원년멤버 이경미, 황현정, 성기윤이 인천공연에도 함께하며 작품의 깊이와 오리지널리티를 유지해 준다.

 뮤지컬 <맘마미아!>의 자랑인 최첨단 기술력이 응축되어진 세련되고 심플한 무대는 다양한 각도로 전환을 용이케 하며 공간적으로나 시간적으로 효과적인 전환이 가능하다. 또한 한국 공연에 사용될 음향 설비의 물량은 국내 일반 뮤지컬들이 사용해온 양의 10배가 넘으며 온통 쪽빛의 잔잔한 물결이 넘실대는 듯한 아름다운 그리스 섬의 풍광을 만들어내는 특수 조명들은 시간의 흐름까지 표현해 낸다. 특별히 제작된 220벌의 의상과 155 켤레의 신발은 국내 뮤지컬들의 의상을 담당자들이 뽑은 ‘최고의 품질과 섬세함이 배어있는 명품중의 명품 의상’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 중에서도 가장 화려한 의상은 최고급 명품 쥬얼리인 스와로브스키를 사용, 조명의 각도에 구애 받지 않고 항상 아름다운 빛을 발하도록 세심한 정성을 쏟았다.

 뮤지컬 <맘마미아!>의 성공요인 중 하나는 바로 관객을 집중시킬 수 있었던 한국어로 번안된 ABBA의 노래들이다. 총 22곡 중 단 한 단어의 가사만 공연에 맞게 바꾸고 모두 원래의 가사 그대로 사용되었지만 절묘하게 스토리와 맞아떨어지는 가사야말로 <맘마미아!>의 진정한 매력으로 손꼽힌다. 팝 그룹 ABBA의 명성만큼이나 대단한 힘을 발휘하는 뮤지컬 <맘마미아!>는 이 시대를 이끌어 가는 21세기 뮤지컬의 대명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