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 10일 NHK보도에 의하면 지난9일 오후 7시경 경고보(御坊)시 인근 해상을 지나던 한국 소형유조선'EIWA MARU3'으로부터 "승무원이 화상을 입었다"는 신고가 일본 해남 해상보안당국에 들어왔다.
지난 9일 오후 6시 40분경 일본 와카야마(和歌山)현 해역을 지나던 한국국적의 소형 유조선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기관장(60) 1명이 숨지고 인도네시아 선원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740t 규모의 이 유조선은 전장 64m·10인승의 소형 유조선으로, 와카야마현 인근 저장소에 윤활유를 운반한 뒤 다른 지역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해상보안당국은 선원들이 유조선 갑판에서 용접 작업을 하던 중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