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지난 2월 20일부터 4월 10일까지 ‘중앙공원 활성화 시민참여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시민 아이디어의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남구 관교동에서부터 남동구 구월3동까지 폭100m, 길이 3.9㎞ 면적 354천㎡의 도심내 핵심공원인 중앙공원에 대한 가치 재조명과 시민소통을 통해 시민이 요구하는 공원으로의 변모를 모색하기 위한 이번 공모전에는 20건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인천시는 다른 아이디어와의 차별화된 창의성, 실효성, 파급효과, 제안 주제와 내용의 구체성 등에 중점을 두고 1차 서류심사와, 2차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제안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총13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심사결과 ‘중앙, 문화를 잇다’를 제안한 정새미씨가 최우수상으로 ‘아동 행복을 위한 인천 챌린지 놀이터’를 제안한 한진탁씨와 ‘스마트폰을 활용한 공원활용도 향상 방안’을 제안한 배수희씨가 우수상으로 각각 선정됐다.
 

이와 함께 장려상에는 ▲식물병원 설치운영(천호성) ▲어르신 장기·바둑휴게소(신승남) ▲4계절 자연에 멋을 이용한 체험과 휴식공간 만들기(한선희) 등 10건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6월중에 있을 예정으로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최우수 100만원, 우수 50만원, 장려 10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이 수여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시민의 관심과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수상작은 향후 중앙공원 활성화를 위한 정책 수립 및 문화콘텐츠 개발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최초 공원조성계획을 수립한 이후 25년 만에 중앙공원이 갖는 상징성과 시민요구에 부합된 조성계획 마련을 위해 전문업체의‘중앙공원 활성화 설계공모’를 별도 진행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