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 17일 인천 기초의원들 '태풍 강타' 피해 강화도에서 체육대회 개최해 논란이 일고 있다.
강화군은 지난 7일 태풍 '링링'이 강타하면서 4천144건에 달하는 피해를 본 지역으로 건물파손 919건, 수목피해 328건 등이발생, 1천463㏊의 논에 있던 벼가 강풍에 쓰러졌고 12㏊의 토지에 세워진 비닐하우스가 파손됐다.
또 교동도와 서도면 전 지역이 정전되면서 왕새우 2만1천㎏, 닭 4천마리, 돼지 233두, 소 17두가 폐사했으며 과수, 인삼, 양어장, 축산농가, 어선 등에도 피해가 큰 것으로 파악, 피해재산 규모가 77억5천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했다.
이런 지역 현안을 두고 군민들은 복구에 한창인데 시민을 대표한다는 100여명의 시,군,구 의원들이 이날 인천시 강화군 삼량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인천군구의회의장협의회 주최 '군구의회 한마음 체육대회'에서 장기자랑 행사등 행사진행은 마땅히 비난 받아 마땅하다는 지적이다.
이번 행사에는 인천 지역 군. 구의원 뿐만 아니라 의회 사무국 직원 80여명 등 모두 180여명이 참석했고 행사 비용 1천600만원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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